피카소의 초상화 1점이 600억원 넘게 팔릴예정이란다.요 몇일 전 신문에 보니.. 피카소의 아들과 피카소 생전의 주택관리인 사이에 수백억원대의 그림을 놓고 소송중이라는 기사도 보았다.

피카소의 생전에 피카소로부터 건물관리인이 무상으로 얻었다는 그림값이 수백억원 하는 데 그것을 두고 서로 소유권이 자기에게 있다고...주장하는 모양이다.

어쨌거나,피카소가 죽기전에 먹을 것이없어 몹시 배가고파있을 때    마침 자기가 기르는 고양이가 이웃집 쓰레기통에서 빵한조각을 물고와 먹을려는 것을 너무나 배가 고픈 나머지 고양이로부터 그 빵을 빼앗아 먹었는데 그맛이 자기가 먹었던 어떠한 음식보다 가장 맛이 있었다고...

행복은 각자 마음 속에.............

1987년 셀마호 태풍이 오는 그해 여름

시골 집(태어나서 자란 부모님이 계시던 곳)에서 쌀가마니를 들다가

허리를 크게 다쳐서 아직도 그 상태로 지내고 있다

우선 먼저가는 곳이 약국이고 파스부터 사서 붙이는 것이 기본인데

약국 약사(젊은 여자약사)왈 절대로 병원에는 가질 말란다

그당시만해도 허리수술은 생소했으며,또한 만감한 부분이라 절대 동감하고

병원에는 지금까지도 가질않고있다

그런데 다치고 몇일 안있어 경남의령으로 인사이동이 있었다

셀마호 태풍을 기억하는 것은 의령으로 가는 차창너머로 빗줄기는 세차게 뿌리고

강에는 황톳물이 넘실대는 데 강 가운대로 수박과 돼지들이 떠내려가곤 했다

당시 의령이 시골이라 병원도 없었으며

그지역 아줌마사원한테 이런저런 허리아픈 얘길하니 용한데가 있단다

가보니 간판은 무슨 활법원인가 이고

뱃살부터 빼고.복식호흡을 하란다

어쨌거나 1개월만에 허리끈 1단을 줄임과 동시 통증도 감소하기시작했다

그곳에서 2개월여만에 다시 부산으로 전근오게되었는데

배근육을 강하게하여 허리의 지줏대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에서

지금까지 복근 강화운동을 나름대로 하고있다

그래서인지 당뇨인자가 다분히 많은 가족력이 있는데

아직까지 투약을 하지않고(병원에서 아직 투약할 필요는 없다함) 지내고 있다

만약 허리를 다치지않았다면

뽈록한 배에,,술담배 마다않고,무엇이든 잘먹는 식습관으로 인하여 당뇨치료를 오래전부터

했어야하지않았나 생각해본다

지금은 동년배에 비해서 균형잡힌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것도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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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부터 쑤어놓고

그 다음 김장을 담그고..

어릴적 시골같으면 영개(이엉)를 엮어서 지붕을 이을 차례인데

요즘은 시골에도 초가집이 없어진지가 오래되고

또한 객지타향에서 아파트생활을 하고있으니

월동준비는 위 두가지로 끝난것 같다

김장후 양념이 조금남아서

배추를 2~3포기 더 버무릴 필요가 있다해서

어제 마트에 갔더니

해남배추 1망에 7,500원씩 한정판매한다는 현수막이 있어

물어보니 어제는 모두 매진되고 내일(오늘)아침 8시오면 된다나

요즘 백수생활이라 가진것은 시간 뿐이라

마나님은 하늘같은 낭군에게

줄서서 대기했다가 배추 1망을 사 오란다

그래서 7시 기상해서

좀 여유있게 한다고 10분쯤 걸어서

7시40분경 도착하니벌써 약 50명 정도 줄을 서있다

번호표를 받아보니 56번인데

1일 2,400포기(800망)씩 판매하고있다

내차례까지는 될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마음은 불안하다

뒤를 보니 앞줄보다 더 길다

서서 기다리니 다리도 아파오고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손도 시려온다

그런데 마나님한테서 전화가왔다

마 추운데 그냥 집에 오란다

일반가게에서 구입해도 차이가 얼마 아닌데

배추1포기조금 싸게 사려다 배보다 배꼽이 큰 사태가 발생할것 같다고..

그래도 번호표 받아놓은것이 아까워 1망(3포기)을 사서 집에오니

9시 40분이다

2시간 노력해서 시중가격 12,000원짜리 배추1망을 7,500원에 구입하여 어께에 매고 집에오니

만감이 교차한다

주말농장에서 콩,고추,깨,무우, 배추등 거의 채소류 전품목을 자급자족하면서

단지 양념이조금 남았다는 이유하나로..

이제 농번기도 지나고, 직장도 그만두고(지난 6월말)

주말에도 여유가 생겼다

종전같으면 4월부터 11월까지는 엄두도 못내었는데

이제 길,흉사에도 시간부담없이 다니고 있다

오늘도 고등학교동기생 딸 결혼식에 ,

부산에 거주하는 동기생들과 함께

창원엘 다녀왔다

그런데 2시에 결혼식 시작인데

시간이 지나도 신랑은 입장도 못하고

신부는 친구(신부 아버지)와 입구에 멍하니 서있다

시간이 좀 지나자 친구가 학교선배한테 다가가서 주례를 좀 서달란다

학교선배는 우리의 고등학교 선배이자 친구의 초등학교 은사님이시다

(물론 그당시 초등학교 은사이지만 나중에 부산소재대학교수를 엮임하였으며,부산지역동문회장도 엮임함)

신랑과 신부가 펑크낸다는 얘긴 들어봤어도 주례가 펑크냈다는 말은 듣도 보도 처음이다

아침에부산에서 출발하는 전세버스에는 우리동기생 외는 그 선배님 혼자만 동승해서

다소 생소한 감도 없지않았으나

일이 이렇게되보니

인간살이란 참으로 묘하다는 생각이 새삼 들게된다

당초정해진 주례는 직업이 의사인데 갑작스런 수술환자가 생겼다나,,,,,,,,,,,,,,,,,,,,,,,

어쨌던 앞으로 자녀혼사가 있는 분들은

예비 주례도준비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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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에서 뽑아올린 물을 탱크에 저장해서

다시 모터로 내려받는 수도꼭지가 지난해 3개나 얼어터져

올해는 춥기전에 단도리한다고 주말농장엘 다녀왔다

모든 것이 경험에의해 발전한다고..

추울때에는 미리 사용할 물을 1통 받아놓은후

저수탱크물을 빼버리면 될 것 같아

T자형이음쇠에서 주방으로 가는 것은 막아버라고

쌰워장으로 가는 것만 이용해서 물을 받을 때에는 연결하면 될것 같아..

집에 올때에는수도꼭지를 분리하는 공사를 마치고는

저녁겸 생탁주 1병비우고 어제밤 보내고

오늘 아침 집에 올때 간단한 채소(대파몇뿌리, 배추한포기.시금치 조끔) 좀 뜯고

상추를 건드려보니완전히 얼어서 고체화되어버렸다

경험상 상추와 은계나무(엄나무)잎이 나의 몸과 궁합이 맞았는데..

요즘 산수유광고에 "정말 좋은데.. 말로 표현도 못하고.."라는 말이 있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상추와 은계나무잎이 제일 좋던데..

말로 표현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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