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부터 머리에 새치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염색을해 오다가 칠순이 지난 지금에야 염색을 더이상 하지않은채 자연산 백발로 지내기로 하였다
한달에 1번 정도 이발을 하면서 염색으로 머리카락이 검정색일 때에는 1~2주 정도 더 지나도 두발로 인하여 따로 신경을 쓰지않았으나 , 이번에는 이발한지 1개월이 조금 지나서 머리카락이 귀바퀴를 약간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강변공원에서
"악어노릇"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싶어 무심코 있었는데 함께 일하는 박씨가 한마디 해준다
머리(카락)가 검을 때와는 달리 완전 백발일 경우에는 이발도 자주하고 더욱 용모에 신경을 쓰야한단다
나를 두고 한 말인 것 같았다
박씨의 그 말을 들은 후 거울을 보니 과연 머리도 쉬었는데 두발정리도 부실하니 추한 노인의 몰골의 전형인 것 같았다
이번 주말에 부산에 가면 만사를 제쳐두고 단골 미용실에가서 카트를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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