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웠든 한 해였습니다.

가지짜르기, 거름주기,적과, 제초작업등으로 정신없이

한해를 보냈는데 어느듯 단감을 수확하고 모두 처분하였습니다.

주변분들의 도움과 격려가 매우 컸습니다

올 겨울 훈훈하게 잘 보내시고 내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11.13

 

삼랑진단감농원 이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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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년 저희 삼랑진단감을 찾아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제초제를 쓰지않으며, 쇠똥퇴비만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단감효능

  ㅇ".비타민C"가 사과보다 10배많음 => 여성피부미용, 감기예방에 효능이 좋음

  ㅇ.노란색의 "카로티노이드" => 면역기능 증진 효과

  

    ㅇ. 10K,1BOX  => 24,000원(40과 내외)   

 (1) 폰문자(010-6767-2480)       또는  

 (2)이메일(pixy6866@daum.net)    중 한 가지로 연락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배송처 많을 시 이메일 요망 

필요하신 분은 아래 3가지 항목을 꼭 남겨주세요.

 ㅇ. 주소,  성명,   연락처

(3)입금계좌: 농협 905-02-356938 이종태(입금자 명의와 수령자 명의가 상이시에는 별도 연락요망)

(4)판매기간:    ~ 11.20일경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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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간지에기사가 났었는데 종편에서도 패널들이한마디씩하고있다.

7선국회의원이농촌출신이라농촌을사랑하기때문에 세종시의어느농장옆에 전원주택을지었는 모양인데 옆농장주인이아로니아밭에 뿌린 퇴비(시중에 판매하는 축분으로 추정)냄새를참지못하고 관할행정관청에민원을제기한모양이다.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해당 세종시에서는 부시장과 간부들이 찾아가서 농장에 뿌려진 15톤 가량의 퇴비와 흙을 수거토록 조치하였다 한다.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농민이 뿌려놓은 퇴비냄새로 인하여 민원을 제기한 것이나 이를 두고 당해 행정관청에서는 농장에 뿌려진 퇴비를 수거토록 한 것은 "농자천하지대본"을 자랑으로 여기는 이 나라에서는 다소 지나친 처사라 여겨진다.


나 역시 지난 봄에 감나무밭에 쇠똥퇴를 마을 이장에게 구입해 뿌린 후 조금 부족하다 싶어 축분퇴비를 2그루당 1포씩 뿌린 적이 있었는데 농장 바로 옆에 전원주택을 새로 지워 이사온 양반이 냄새가 좀 심하다고 얘기를 하길래 몇일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한적이 있다..


얼마전 제사가 있어 경주 형님집에 갔었는데 그곳에서도 역시 동네에 거주하는 소 키우는 농장주가 자기 밭이라고 쇠똥을  뿌려서인근 주민들이 냄새 때문에 말이 오가긴 했어도 서로 같이 이웃해 지내는 관계로 양쪽이 이해하는 쪽으로 결말이 났지 행정관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그러지는 아니했다 한다


내가 한마디 했다

쇠통퇴비의 경우에는 남의 밭에 것은 냄새가 싫을 수도 있겠지만 내 밭에 것은 역하기 보다는 오히려 좋게 느껴지지만, 내밭에 것도 냄새가 역한 것이있는데 바로 축분퇴비라고...


형님이 내 말을 받아서 한마디 했다

"얼라 똥에도 촌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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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또는 무엇인가를 간절히 맞이하기를 바라며서 평생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단감밭 옆 빈터에 홀로핀 달맞이꽃)

 

 

 

 

달맞이꽃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됬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아 서산에 달림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한 새벽 올 때까지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 가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 김정호의 달맞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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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랫마을 사는 이웃 할아버지가 농장앞 터를 고른후 컨테이너에 입택을 하셨다길래 화장지 한봉지를 들고 방문을 하였다. 지금까지 지게를 지고 아래 동네에서 출근(?)을 하시느라 고생을 했는데 이제는 복숭아밭 귀퉁이에 쉼터가 있어 일이 많이 수월해졌다며 좋아해 하셨다.

어쨋거나 손님은 손님인고로 냉장고에서 막걸리 한병을 내어놓고 권하시길래 둘이서 한 모금씩 목을 축이고 왔다

그런데 그 때 방 한쪽을 보니 됫병소주도 한병이 눈에띄었다.

"저렇게 좋은 물건이 이 산속에 있다니..." 군침을 삼키며 돌아왔다.

 

얼마 전에는 컨테이너 옆 공터에도 토목공사를 하드니 어김없이 같은 모양의 컨테이너집 한채가 또 들어섰다.

이번에 입주한 사람은 나도 잘 아는 사람이다. 이곳이 고향인 사람으로 물려받은 터를 은퇴한 후 유유자적을 즐기려 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양반의 술실력이 보통이 아닌 것은 십여년 전부터 아는 바이다.

그림 속의 할아버지 컨테이너집에 눈에 띄든 됫병소주가 성하게 남아 날런지 궁금하던 차, 요며칠전에 그 할아버지를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왈 "새로 온 옆집 주인 술고래다 술고래..."

 

처음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했을 때 방 한쪽의 됫병소주와 냉장고 안의 막걸리병을 보고 난후 술실력이 보통이 아닌 그 양반이 바로 이웃에 들어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문득 떠오른 네글자 "교룡입해" 바로 이것이었다.

산골에서 물 좋아는 용(나도 포함)의 눈에 됫병소주는 군침을 흘리기에 충분하지않겠는가?

나중에 이사온 양반이 수어지교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교룡입해의 경지까지는 아니드라도 내가 상상했던 것 만큼 반가워했으리라 짐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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