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많은 양은 아니지만

감물염색을 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감물을 짜내는 일이었는데

올해에는 큰 맘먹고 짤순이를 1대 들여왔다.

 

덕분에 올해 염색작업은 매우 수월하게 하였다.

 

 

 

 

 

 

 

 

 

 

 

 

 

'신변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팽고회  (0) 2022.05.07
효도  (0) 2020.01.09
염색준비  (0) 2017.07.19
어느 봄날의 삽화  (0) 2017.05.06
달맞이꽃  (0) 2016.08.17

매년 감물염색을 조금씩 하고있다.

이불과 옷등에 활용하곤 하는데

지난 봄에는 감물 염색해 놓았던 명주레이스로 며느리 원피스를 한벌 만들어 주었다

(마누라가 양장기술이 있음)

 

올해에도 미리 광목등을 미리 준비하였다.

내가 하는 역할은 기껏

시장에 따라가서 천을 들고 오는 짐캐리와 

천을 삶을 때 화부 역할이 고작이다.

 

이번에 염색을 하면

나에게도 염색옷이 한벌 생길런지....

 

 

 

'신변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도  (0) 2020.01.09
짤순이를 들이다  (0) 2017.09.08
어느 봄날의 삽화  (0) 2017.05.06
달맞이꽃  (0) 2016.08.17
교룡입해  (0) 2016.07.31

 

"쑥 뜯는 아낙"

'신변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짤순이를 들이다  (0) 2017.09.08
염색준비  (0) 2017.07.19
달맞이꽃  (0) 2016.08.17
교룡입해  (0) 2016.07.31
어머니  (0) 2015.09.20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또는 무엇인가를 간절히 맞이하기를 바라며서 평생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단감밭 옆 빈터에 홀로핀 달맞이꽃)

 

 

 

 

달맞이꽃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됬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아 서산에 달림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한 새벽 올 때까지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 가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 김정호의 달맞이꽃 -

 

 

 

'신변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색준비  (0) 2017.07.19
어느 봄날의 삽화  (0) 2017.05.06
교룡입해  (0) 2016.07.31
어머니  (0) 2015.09.20
어느 가장의 아침  (0) 2015.01.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