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이 나라의 노동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기관에사무보조요원 모집공고가 있어서
응시한 결과 일반상식,관련법규를 나름대로 준비하여 학과시험에 합격하고 면접을 본후 혹시나 싶어서 관련부서 높은 자리에 있는 지인에게 청탁을 넣었다.
한편으로는 나로 인하여 애꿎게 낙방하여 피해를 주는 것같기도 하고..
그런데 친구 왈 "나이가 많아서 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이 나이에 직장을구한다는 것이
모집요강에는
고령자우대 가점,차계층세대주 우대가점, 기사1급 가점 우대
그기에 공무원,공기업,민간대기업 사무직 경력 등
이 자리야말로 나를 위한 자리라고흥분을 감추며 좋아했었는데..
더구나 주변 지인들에게도 요즘 나이든 구직자에게는 정부에서 우대해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정부기관 홍보도 해주었건만..
학과시험 성적
카트라인 66점에 본인성적 79점.. 보기좋게 낙방
더욱 약올리는 것은 예비합격생으로 관리..항의 한마디 못하게 서리
55년 평생 철없이 살아온 것만 자책을 하게 만들게 하다
아직 그 말(?)을 믿었나?
최근에 볼 일이있어 당해 관서에 가보니 면접 때 안면있던 아가씨 1명과 한창 물오른
미시5명이 앉아 있기에, 역시 젊은 것이 좋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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