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해서 재재취업이 되네요

기본 골격이 밑바탕이 안되는지

하루 종일 몸을 움직이는 농사일을 하니 게으름을 피고 싶어지고

그러다보니 막걸리만 축을 내게 되고

내속에 있는 꿈틀거리는 그 무엇을 잠재우기에는 을미생중늙은이 한테는 아직 아닌 것 같아

인력공급 및 관리 회사에 다시 발을 담그게 되었습니다

종전 회시에서는 운전을 많이 하게되어 "졸음" 때문에 천당에 너무 빨리 갈 것 같아 정리 했드만

지금은 업체는 공교롭게 대중교통으로 이동가능한 경우이기 때문에

차안에서 하늘도 보고 산도 보고 바다도 보고 하니 자가운전하는 것 보다는 일거양득인 것 같습니다

구하면 얻어질 것이요

두드리면 열릴 것이리라

다행히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제가 가진 것이 변변치 못하지만 그나마 필요한 곳에 더 베풀라는 뜻인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농사일도 힘빠지고 나이들면 재미가 덜 할텐데..

당분간은투잡을 해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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