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문자가 왔다

"우리아들 결혼합니다" //홈피 주소

발신자: 고등학교 후배 전화번호

 

요즘 신세대는 이렇게도 하는구나 하고 기발한 착상이라고

생각하며 사무실에 가서 홈피에 접속해 봐야지 하고 ..

농사일 할 때에 편리해서 아직 접이형 전화기를 사용하고있어

어차피 PC로밖에 접속할 수 없으므로 책상에 앉자마자 접속해보니

온전한 사이트가 아닌 것 같고 ,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 한창 성행하는 "금융사기"가 떠오르며 점점 그 방면으로

결론이 집중되었다.

스마트폰이라면 꼼짝없이 걸려들 번 했다

1년전  둘째 아들이 청첩장을 열어보고 몇십만원인가 사기를 당한 적이

있고  지금도 보이스피싱 및 이상한 주소 문자로 금융사기가 성행한다는

얘기를 매스컴과 이웃들에게서 귀가 아프도록 듣고서도 막상 내가

그런 상황에 부딪치니 남의 일 탓할 때와는 엉뚱한 방향으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 한번 실천이 어렵다는 것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

 

"여덟살 어린 애도 알기는 쉬우나

   여든살 노인도 행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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