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문자가 왔다
"우리아들 결혼합니다" //홈피 주소
발신자: 고등학교 후배 전화번호
요즘 신세대는 이렇게도 하는구나 하고 기발한 착상이라고
생각하며 사무실에 가서 홈피에 접속해 봐야지 하고 ..
농사일 할 때에 편리해서 아직 접이형 전화기를 사용하고있어
어차피 PC로밖에 접속할 수 없으므로 책상에 앉자마자 접속해보니
온전한 사이트가 아닌 것 같고 ,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 한창 성행하는 "금융사기"가 떠오르며 점점 그 방면으로
결론이 집중되었다.
스마트폰이라면 꼼짝없이 걸려들 번 했다
1년전 둘째 아들이 청첩장을 열어보고 몇십만원인가 사기를 당한 적이
있고 지금도 보이스피싱 및 이상한 주소 문자로 금융사기가 성행한다는
얘기를 매스컴과 이웃들에게서 귀가 아프도록 듣고서도 막상 내가
그런 상황에 부딪치니 남의 일 탓할 때와는 엉뚱한 방향으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 한번 실천이 어렵다는 것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
"여덟살 어린 애도 알기는 쉬우나
여든살 노인도 행하기는 어렵다"
'횡설수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취댁 줄행랑 (0) | 2014.08.31 |
---|---|
원칙이 중요한 이유(한번씩 꺼내보고싶은 글) (0) | 2014.02.09 |
노는 것도 지루하다? (0) | 2014.01.02 |
無題 (0) | 2014.01.02 |
여자 미용사의 미소 (1) | 2013.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