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부터 오줌줄기가 그렇게 세찬 것 같지는 않았는 것 같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화장실에 가면 주위 사람들과 그 낙차 소리에 비교 되고,최근엔 나이탓인지 의학적인 정보 탓인지 전립선의 작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은연중 알게 되었다.
저지난 가을엔 단감 수확 철, 밤 늦은 시간에 박스 포장 작업할 때에,아마도 몹시 추웠는 것 같았는데 요의가 느껴져서 막상 볼일을 볼려는데 이게 왠일인가 ..!!
통수(通水)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가?
아! 드디어 올것이 오고야 말았구나!
나도 내년이 되면 환갑인데 이제부터 벌써 병원신세를 져야 하겠구나,
앞이 캄캄해졌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힘들여서 막힌 파이프를 소통은 시켰으나 성능이 여~엉 맘에 안들었다.
내일부터 신문광고에 나오는 쏘팔메토를 싸서먹을까,아니면 병원에가서 밤알을 굽거나 찌질까,아니면 칼로 도려낼까 ,오만 궁리를 해보면서 차일피일하던 중 지난해에는, 밭에서 수확한 토마토를 붉게 익는대로 모두 삶아서 시도 때도 없이 먹었고, 가을에는 익은 호박을 중탕기로 쪄서 그 액을 물 마시듯 마셨으며, 또한 가지나물을 많이 섭취하였으며, 고구마는 아직도 간식으로 열심히 먹고있는데 ..
언제 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낙차소리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통수에 그리 불만은 없게 되었다.
이정도 이라면 아마도 오줌줄기 때문에 병원에 가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나마 아직,오줌 눈 자리에 개미떼가 모여들지는 않으니 다행이라
여겨야겠다.
아마도 토마토와 늙은호박이 주효한 것 같았다.
내년에도 토마토와 호박을 많이 심어야겠다.
'건강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등통증(3) (0) | 2015.03.29 |
---|---|
발등통증(2) (0) | 2015.01.13 |
발등통증(밑져봐야 본전) (4) | 2014.12.19 |
100세시대를 위한 TIP(퍼온 것) (0) | 2014.02.02 |
혈당 관리 (0) | 2013.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