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면 어린 시절엔 부모님께서 새옷을 준비해 농속에 넣어뒀다가 당일 아침에 입혀주곤 했는데 그 전에도  짬짬이 꺼내어 입어 보곤 한 기억이 난다.

몇일 안 있으면 또 추석이다.물론 이발도 깔끔히 하곤 하였다.

마눌도 추석이 다가와서 그런지 미장원에 다녀 온 모양이다.

그런데 평소 다니든 곳은 문을 닫아 다른 곳엘 다녀 온 모양이다.

그런데 이번에 간 미장원 원장이 두달 쯤 전에모친상을 당한 모양이다.

자연히 친정에는 80세 부친 혼자만 생활하고 있단다.

평소에는 평범하던 올케도 친정 모친이 병으로 입원헀다가,사망하는 순간 점차적으로 변하여 이제는 아예 시(媤)가 출입을 않는 모양이다.

아들이 둘인데 하나는 아직 미혼이고 하여 자연 딸인 미장원 원장이

한번씩 찾아가곤 하는 모양이다.

친정 부친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들어 보건데 거의 없는 모양이다.

 

누가 그랬는가?  마누라가 죽을려면 늦어도 남편 나이50되기 전에는 

...............

 

남의 일이어도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마눌이 차안에서 한마디 한다

"당신은 나보다 꼬옥 먼저 죽어야 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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