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JTV에서 요즘 유행하는 "시골밥상 맛보기"프로에서 69세 되는 안동지역 시골

아주머니께서 요리전문가가 콩나물등을 맛있게 비벼서 첫 숫가락 한술을 떠서 그

아주머니에게 권하니 몇번 사양끝에 받아먹는 장면을 보았다

그런게 문제(의 핵심)는 밥숫가락을 그대로 입안에 넣어서 받아먹는 것이 아니고

입에 넣지는 않은 샹태로 젓가락으로 숫가락위의 밥만을 끌어당겨 받아 먹는 것을

보았다

그 다음 부터는 그 요리전문가(손님)가 같은 숫가락으로 그 비빔밥을  먹을테니

손님울 배려하는 마음에서 인것 같았다

 

우리주변에서도 식당등 신발을 벗고 방에서 식사를 하거나 모임을 가질 때에

모처럼 구두에 광을 내고 가는날이 있는데  모임이 파하고 신발을 신을 때 보면

먼저 방에서 나간 사람중에 꼭 광낸 그 신발코를 밝고 자기 신발을 찾는 경우를

간혹 보게된다   자기 맨발을 바닥에 닿지않게 하기위헤서 남자의 자존심인

구두코를 인정사정없이 밟아뭉게는 사람은 나이도 그다지 많지않은 젊은 여성

(남성도 있음)들이다. 이런 날은 괜히 기분이 좋지않다

위에 비빔밥을 받아 먹는 모습 하나에서도 절제된 자기수양,우아한 품격,

존경심이 저절로 우러나게 한다.방에서 먼저 나간 이가 신발을  신을 때에도 본인 발바닥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남의 신발도 중하다는 것을 좀 알아주었으면..

 

본받을 만한 지혜와 생활 태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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