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손녀의 이름표가 붙어있는 토마토 1포기를 가져왔기에
농장에 가져와서 이식하였다.
어느새 뿌리를 내려 꽃이피고 열매까지 몇개 맺혀있다.
그 옆에는 수박넝쿨이 제법 무성하여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수박도 여러개 달려있다.
수박은 손자가 매우 좋아하여 지난해부터 정성들여 가꾸고 있다.
지난 5월초에 수박모종을 처음 심었을 때 다섯살도 덜된 손자가 물조리개로 낑낑대며 물을 주고는
"수박아 물 많이 먹고 잘 자라라" 하고 당부를 하여서인지 올해처럼 심한 가뭄에도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어서빨리 가뭄이 멈춰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