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5新중년"관련 신문기사

 

 

층층이 콜라텍

 

 

오후 4시경 콜라텍 파한후 애틋하게, 기둥 하나 사이로 헤어져야

하는  지하철 하행선과 상행선의 갈림길 승강장 입구

 

 

80도 넘어 보이는 노년남녀(청춘이 아니고)들이 오후 4시경만 되면 쌍쌍이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잘가라 또보자' 헤어지는 모습이 눈에 뛰길래 이상하다 싶어 옆 폰껍데기판매점 사장에게 물어보니 자갈치시장통에 콜라텍이 여럿 있단다.혹시나 싶어 근무중에 잠시 올라가 보니 같은 건물에도 2층,3층 모여있기도 하고 따로 있기도하고, 하여튼 여러 군데 있었다.

나이들어 혼자되어 집에 있으면 며느리,자식들 눈치만 받을 것이고 적은 금액으로 콜라텍에 나가서 이성친구들과 재미있게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오후 2시경 문 여는 시간쯤

지하철 대합실 출입구에서 곱게 차려입고 파트너를 기다리는 모습에서는

가늠하기 어려운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았다.

이래저래 나이가 들어서도 사교활동비 정도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감 한 두어박스 값이면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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